제목 | 매일매일 플링하고 있어요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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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veronique08 | 작성일 | 2014.07.21 03:21 | 조회수 | 2567 |
저희 아이는 플링 시작한 지 3주째인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. 초등학교 1학년 여름부터 학교 방과후 영어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서 고민고민하던 차에 주위 같은반 엄마로부터 플링을 소개받았어요. 방과후나 학원 다니는 것보다 훨씬 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한다는 믿을 수 없는 말에... 정말일까? 긴가민가..반신반의 하면서 며칠간 플링을 시켜보았죠. 플링인텐시브 1레벨을 신청해서요..
며칠간 재미있게 플링을 하던 아이 왈.. "기적의 6천단어도 구매해주세요~ 다른 파트도 해보고 싶어요." 아..아이가 재미있어 하는구나...싶었죠.. 기적의 6천단어는 방과후영어를 끊으면 사주마 약속했어요. 열심히 하루도 빠짐없이 플링을 해서 레벨도 월간레벨 22등까지 올렸답니다. 열심히 해서 20위에 진입하려고 노력하더니 주말에 조금 덜 했더니 ....아쉽게도 현재 23등..ㅠㅠ 오늘도 학교 끝나고 와서 지금 열심히 플링 하고 있답니다. 쿠키를 모으면 사고 싶은 선물 목록을 옆에 적어놓고서... 누나에게 줄 선물도 있다면서 쿠키를 열심히 모으겠다는 다짐도 하고... 런투스피크에서 녹음도 큰 소리로 열심히 하고 런투리드 하면서 is의 과거형이 was라는 것도 저에게 가르쳐주고... 방과후에 보낼 때는 쟤가 지금 공부를 하고 오는 건지 놀다 오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... 선생님 말씀은 안 듣고 계속 딴 짓만 하다 오는 것 같은 의심도 했구요.. 그런데 지금은 아이가 플링을 하면서 영어공부 하는 모습을 제가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입니다. 그리고 끊임없이 뭐라뭐라 영어로 중얼거리면서 공부를 하니 더 뿌듯합니다. 플링 덕분에 당분간 영어고민은 접어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. |